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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탔던 1억 넘는 외제차 도둑맞은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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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탔던 1억 넘는 외제차 도둑맞은 그 후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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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유명 가수의 자동차를 포함해 고가의 외제차를 조직적으로 훔쳐 해외로 내다 판 일당이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14일 외제차 6대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33)씨 등 4명을 구속했다. 또 같은 혐의로 임모(43)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절도단 총책 정모(54)씨를 비롯해 달아난 일당 6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달 18일 오후 2시께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한 노상에서 중고차매매상으로부터 벤츠 마이바흐 승용차(시가 3억5000만원 상당)를 시운전하겠다며 탄 뒤 그대로 달아나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10억8300만원 상당의 외제차 6대를 훔쳐 해외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마이바흐를 비롯해 포르쉐 카레라, 레인지로버, 재규어, 벤츠 등 고가 차량만 골라 훔쳤으며, 이 중에는 유명가수 휘성씨의 1억4500만원 짜리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도 포함됐다.


경찰에 따르면 자동차 수출입과 대포차 거래 등 사업을 하면서 알게 된 일당은 훔칠 차량을 물색한 뒤 이를 빼돌리고 해외로 내다 파는 역할 등을 각각 나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물색조가 고가 차량을 점찍고 차량을 훔치도록 지시하면 '바람잡이'조가 매매상에게 접근해 '시운전을 하겠다', '내비게이션을 설치하겠다'는 등 명목으로 차량을 훔쳤고 이후 운반조와 통관조가 수출용 차량 말소서류를 만들어 홍콩과 중국, 동남아 등 해외로 차량을 반출하는 수법이었다.


이들은 폐차 직전의 중고 외제차를 헐값에 구입한 뒤 말소 서류를 만들어 훔친 차량에 첨부했으나 세관에서는 엉터리 서류를 적발하지 못했다.


경찰은 비슷한 피해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의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의 피해자로 언급된 가수 휘성 측은 "휘성이 차량을 몇 달 사용했던 적은 있지만 군입대 전 중고차로 팔았다"며 "연예인이 탔던 차라고 하면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어 이름이 언급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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