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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재 검찰 출석…"국민께 사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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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2008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효재(60)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15일 오전 9시20분께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초동 서울검찰청사에 출석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날 김 전 수석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김 전 수석은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고 짧게 응답한 뒤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2008년 전대 당시 박희태 후보 캠프의 상황실장이던 김 전 수석은 캠프 직원을 시켜 고승덕 의원실에 3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전달하게 하고, 안병용(54·구속기소) 새누리당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에게 당협 간부들에게 뿌릴 2000만원을 구의원들에게 건네도록 하는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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