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매월 첫째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보건교육실에서 모유수유 클리닉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3월부터 아기와 엄마의 건강을 위한 1:1 맞춤 모유수유 클리닉을 매월 개설한다.
오는 3월부터 매월 첫째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양천구 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운영되는 모유수유 클리닉은 매월 선착순 15명씩을 신청받는다.
교육은 ▲유방문제 1:1상담 ▲자가 유방관리법(울혈, 마사지, 함몰유두 관리법 등) ▲모유수유촉진법과 과다분비 시 대처방법 ▲모유수유 시 자세교정 ▲젖 물리는 법 ▲모유보관법 등 순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구는 관련 전문가를 초빙, 모유수유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분만 후 실제로 수유하는 과정에서 겪은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개인별 상담과 실습을 통해 풀어나가게 한다.
2011년 양천구 모유수유 클리닉을 이용한 신정2동 김현주 산모는 “어른들과 떨어져 살고 인터넷만으로는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없어 모유수유에 대해 불안하고 걱정이 많았었는데 보건소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모유수유를 잘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양천구 보건소 한정희 모자보건팀장은 “2011년 보건소 모성실에 등록된 수유부 1200명을 대상으로 모유수유 6개월 달성률을 조사한 결과 51%였다”며 “매년 양천구에서 출생하는 3500명 정도의 아기들이 모두 엄마 젖을 먹을 수 있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천구보건소 모성실(☎ 2620-3888)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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