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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다목적항만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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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광양항이 다목적 항만으로 탈바꿈한다. 화물별로 인센티브도 준다. 우량 물류기업도 적극 유치해 2015년까지 300만TEU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국토해양부와 여수광양항만공사는 15일 오전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광양항 기항 선사 및 터미널 운영사,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 등 광양항 관계자와 함께 '광양항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

먼저 현재 여유가 있는 컨테이너 부두(1단계 1~2번 선석)를 일반부두로 기능전환하고 2020년까지 다목적부두로 기능전환된 3-2단계부두와 함께 활용방안을 수립, 일반화물 수요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수입화물과 환적화물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단가를 상향 조정하고 수출화물은 하향조정하는 등 화물별로 인센티브를 차등 적용할 계획이다. 300만TEU를 달성할 때까지 항만시설사용료도 면제한다.

항만공사 내에 ‘물류지원센터’도 운영해 항로 안내 및 화주와 선사를 연결하고 불편사항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P&G 등 글로벌기업과 호남·충청권 화주에 대해서도 밀착 마케팅하고 포워더의 LCL화물 유치를 지원함으로써 석유화학, 전자, 자동차, 제지 등 4대 물품에 편중된 광양항 물동량의 다변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주성호 국토해양부 제2차관은 "유럽경기 침체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광양항 여건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2012년은 YGPA 설립 후 새롭게 맞는 첫 해이며 이런 때일수록 새로운 각오로 항만당국과 항만이용자가 함께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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