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인도와 조지아(그루지야)의 이스라엘 대사관을 대상으로 폭탄 테러가 있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스라엘 외교부를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외교부는 이날 인도 뉴델리와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이스라엘 대사관을 목표로 폭탄테러 공격이 있었고, 뉴델리에서는 폭탄이 터져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트빌리시에서는 폭탄이 해체됐다고 밝혔다.
인도 경찰은 이스라엘 대사관으로 날아 들어온 폭탄이 대사관 차에 부딪혀 여성 1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여성의 정확한 상태에 대해서는 경찰측이 밝히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스라엘 외무부의 폴 허친슨 대변인은 "한건의 폭탄테러는 실패했지만, 다른 한건은 성공했다"면서 폭탄테러로 인한 피해를 입었음을 밝혔다. 그는 사건의 피의자가 이스라엘 대사관에서 일하던 사람들과 관계되어 있다고 전했다.
허친슨 대변인은 인도주재 이스라엘 대사는 테러로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이스라엘 외교부는 경계 수위를 최고단계로 올려놓은 상태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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