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대문구, 전 부서 업무추진비 공개

시계아이콘00분 54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지난 해 7월부터 실시한 업무추진비 사용 실적 공개가 2월 동 주민센터를 포함한 전 부서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서대문구, 전 부서 업무추진비 공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AD

구는 지난 2011년1월 개방형 직위 공모제를 통해 전 한국투명성기구 사무총장을 감사담당관으로 임용했다.

서울시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시민단체 출신 감사담당관을 임용한 후 허울 좋은 구호가 아닌 실천적 청렴 구정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시민 감사 옴부즈만제 도입, 6월 청렴 마일리지 제도 실시에 이어 7월부터 단계적으로 업무추진비 공개를 시작했다.


먼저 구 간부와 동장 기관운영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공개한 후 점차 대상을 확대 해 이달부터는 동 주민센터와 보건소를 포함해 전부서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이 공개된다.

매달 사용내역을 다음 달 초 구 홈페이지에 게재, 누구나 쉽게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집행부서, 일시와 장소, 인원과 금액까지 상세한 공개를 통해 업무추진비 본연 목적과 취지에 맞게 쓰도록 하는 것이다.


그간 업무추진비 공개는 형식적·포괄적 내용으로 집행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다.


서대문구는 명확하고 세부적인 공개를 원칙으로 삼아 업무추진비 공개를 적극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전 직원 특별교육, 회계실무자 교육 등 지속적인 직원 교육을 실시함은 물론 부서 업무추진비 집행에 대한 점검도 실시했다.


즉 자율적 의지와 함께 내부 통제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단계적 공개에 따라 지난 10월부터 부서 업무 추진비를 공개해 온 교육지원과 황희자 주무관은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으나 지금은 당연한 해야 할 업무과정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업무추진비 공개 후 사용금액도 감소해 일정 부분 예산절감의 효과도 나타났다.


강성구 감사담당관은 “명목뿐인 거창한 구호보다 실천 가능한 정책으로 청렴 공직 풍토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이 밖에도 공익제보 시스템 운영, 직무고발규정 공포 등 공직자 스스로 부패척결의 주체로 나서는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감사담당관☎330-1022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