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KTB투자증권은 10일 GS에 대해 올해 1분기 GS칼텍스 호조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6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재성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GS 영업이익은 156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8.6% 감소,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핵심 자회사인 GS칼텍스가 세계 경기 둔화에도 견고한 실적을 시현했지만 GS홈쇼핑의 인도 해외자회사 손실 등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 1분기에는 GS칼텍스의 정유 호조와 PX 강세로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GS칼텍스 추정 영업이익은 5894억원"이라며 "유가 급등으로 재고관련 평가이익 계상이 컸던 전년동기대비로는 둔화되나, 전분기대비로는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증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GS칼텍스 영업실적 증대와 GS리테일, GS홈쇼핑 등의 영업실적 정상화 등의 영향으로 GS 올해 1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89% 증가한 2971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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