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필립모리스(PM)가 가격을 인상하면 소비자의 절반 가량은 타사 담배로 바꿀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사단법인 한국담배판매인회가 리서치 전문기관 패널인사이트에 의뢰해 전국 흡연자 102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56.6%가 가격 인상시 타사 담배로 바꾸겠다고 답했다.
타사 담배로 바꾸겠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72.95%는 가격을 올리지 않은 KT&G의 담배를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이들이 선호하는 담배는 '보헴'과 '레종'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78.4%는 '외국계 담배회사의 가격 인상에 수긍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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