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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모리 사케' 한국 시장 공략 본격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일본 명품 사케 '아오모리 사케'가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일본 아오모리현은 9일 강남구 청담동의 일식 전문점에서 주류 도매업체 등을 상대로 '아오모리 사케' 설명회를 열고, 한국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아오모리 사케는 아오모리현 농림종합센터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주조호적미와 효모로 제조됐다. 특유의 쌉쌀한 맛과 볼륨감 있는 향기로 사케 종주국 일본에서 명성이 높다.


주조호적미인 '하나후부키(華吹雪)'와 '하나오모이(華想い)'는 미네랄 성분이 많으면서 단백질이 적기 때문에 고급술을 빚는데 적합하며, 사케의 맛과 향의 균형을 잡아주는데 절대적인 효모 역시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

또한 아오모리 사케는 깨끗한 물과 사케 제조에 최적의 자연환경에서 오랜 시간 이어진 아오모리현의 사케 장인들에 의해 생산된다. 아오모리 현은 67%가 삼림으로 우거져 깨끗한 지하 자연수와 융설수(融雪水)가 풍부하며, 맑고 깨끗한 공기, 사케 숙성에 필요한 겨울의 한기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아오모리의 양조회사 3사 중 하나인 모모카와의 '모모카'와 '준마이슈'는 2004년 춘계 전국 콩쿠르 1위, 2008년 2위를차지하며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시라카미산치의 천연 지하수로 만든 '록카주조'의 '다이긴죠오 좁파리'와 세계적인 디자이너 콘스탄틴 글루칫치가 라벨을 디자인한 '하치노헤주류'의 '하찌쯔루 사케에이트 야마하이쥰마이'도 아오모리 현의 또 다른 자랑이다.


아오모리현 관계자는 "최근 한국 시장에서 사케의 음용이 증가하면서 맛과 품질을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들도 늘어남에 따라 일본 최고의 아오모리 사케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인의 다양한 기호에 적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사케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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