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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풀세트 접전끝에 현대건설 제압···3연패 마감


[수원=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도로공사가 풀세트 접전 끝에 현대건설을 물리치고 3연패를 마감했다.


도로공사는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2(25-22, 25-21, 17-25, 14-25, 16-14)로 물리쳤다.

승점 2점을 보탠 도로공사는 11승10패(승점30점)로 흥국생명(10승11패, 승점 30점)에 승수에서 앞서 4위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승점 1점을 더하며 11승11패(승점32점)를 기록, IBK기업은행을 승수차로 밀어내고 2위를 탈환했다.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이바나가 양 팀 최다인 31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센터 하준임도 78.57%의 공격 성공률로 힘을 보탰다.

도로공사는 1세트 20-20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김선영과 하준임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내리3점을 따냈다. 김선영의 속공과 이바나의 깔끔한 마무리를 더해 첫 세트를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도로공사는 2세트에서도 이바나와 하준임의 연속 공격으로 여유 있는 경기를 펼쳤다. 곧바로 브란키차와 황연주를 앞세운 현대건설의 매서운 추격이 이어졌다. 한 점차로 쫓긴 상황에서 도로공사는 이바나의 오픈과 임효숙의 속공이 빛을 발휘하며 두 세트를 먼저 앞서나갔다.


도로공사는 뒷심을 발휘한 현대건설의 공세에 밀려 3세트와 4세트를 허무하게 내주고 말았다. 승부의 고비처인 5세트에서 도로공사는 이바나의 결정적인 서브득점과 연속 공격이 폭발하며 듀스접전 끝에 힘겨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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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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