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43.9% 급감 9조6290억엔 기록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일본의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996년 이후 최저치로 줄었다.
지난해 일본의 경상흑자 규모가 전년대비 43.9% 감소한 9조6290억엔으로 집계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일본 재무성을 인용해 8일 보도했다.
엔화 강세와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수출 하락과 에너지 수입 증가 탓에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크게 줄었다.
지난해 12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3035억엔으로 전년동기대비 74.7%나 줄었다. 11월 1385억엔에 비해서는 흑자 규모가 늘었지만 1조1980억엔을 기록했던 2010년 12월에 비해서는 큰폭으로 줄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 예상치 3401억엔보다 적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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