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김경록 민주통합당 부대변인이 4·11 총선에서 경기도 안양시 동안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부대변인은 투투 출신 가수 황혜영의 남편이다.
김경록 부대변인은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양시민과 희망의 바람을 일으켜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국민들이 정치권을 혐오하고, 정치인을 불신하고, 정치에 좌절하고 있는 현실에 무척 안타까웠다"며 "국민은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부터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권의 경험으로, 분노할 수 있는 젊음으로 유쾌하게 정치를 바꿔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2002년 정대철 전 대표 비서로 정계에 입문한 뒤 16대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 선거대책위원장, 유인태 의원 보좌관, 원혜영 원내대표 비서실 부국장, 국회 정책 전문위원과 미 조지타운대학 객원연구원을 역임했다. 지인의 소개로 인기그룹 '투투'출신의 가수 황혜영씨를 만나 지난해 10월 결혼했다.
김 전 부대변인이 출마하는 안양 동안갑은 같은 당의 4선 의원인 이석현 의원이 현역 의원으로 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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