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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美다우, 3년 8개월만 '최고'…고용지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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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3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헸다.


미국 고용 및 서비스업 지표가 개선된 것과 유럽국들의 그리스 국채교환 협상 타결 기대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56.82포인트(1.23%) 상승한 1만2862.23으로, S&P 500지수는 19.36포인트(1.46%) 오른 1344.90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45.98포인트(1.61%) 오른 2905.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다수지수는 지난 2008년 5월20일 이후 3년 8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고, S&P500지수는 5주 연속으로 상승하며 지난 1989년 이후 22년만에 가장 높은 지수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11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고용·서비스업 개선 '경기 호조'=미국의 1월 실업률이 3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1월 실업률이 8.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8.5%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한 것이며, 시장 예상치인 8.5%보다도 소폭 밑돌았다. 미국의 이달 실업률은 지난 2009년 2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1월 한달간 미국의 고용인원(비농업부문)은 24만3000명으로 시장 전망치 14만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인 지난해 12월 고용인원 20만명보다도 웃도는 수치다. 이 수치 역시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이와 함께 미국 1월 비제조업(서비스업) 경기가 예상외로 호조를 나타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3일(현지시간) 1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8로, 전월인 지난해 12월의 53.0과 시장 예상치 53.0보다 크게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미국 경제의 약 90%를 차지하는 ISM 서비스업지수는 지난 26개월 간 50선을 웃돌았다. 경기 확장과 위축을 나누는 기준치인 50선을 넘으면 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미국 지난해 12월 제조업 수주가 1.1%로 지난달 1.8%에 비해 0.7%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5%보다도 낮은 수치다.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타결 임박 = 그리스 정부가 2차 구제금융 지원 합의를 위한 최종 단계에 왔다며 곧 타결될 것임을 시사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그리스를 위한 2차 구제금융 지원안이 매우 중요한 마지막 단계에 와있다"며 "공공부채 부담을 줄여주고 재정 안정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리스 정부는 오는 6일 유로존 재무장관회의를 앞두고 4일까지 2차 구제금융 협정 체결을 위한 최종협상과 민간 채권단과의 국채교환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리스는 오는 3월 20일까지 145억유로(약 21조3500억원)의 국채를 상환해야만 채무불이행(디폴트)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피할 수 있다.


그리스 디폴트를 막기 위해 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국제통화기금(IMF)으로 이뤄진 트로이카는 2차 구제금융 지원과 관련해 그리스 정부에 추가 긴축을 요구하고 있지만 그리스 국민들의 저항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美 경기지표 개선·이란긴장 고조 '국제유가 UP'=국제유가는 이날 미국의 고용과 서비스업 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8달러(1.5%) 오른 배럴당 97.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26달러(2.02%) 상승한 배럴당 114.3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란을 둘러싼 긴장은 고조된 것도 유가 상승을 더했다.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서방의 제재에 대해 "서방은 위협과 제재로 이란의 핵 프로그램 개발을 막을 수 있다고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서방의 석유 금수와 전쟁 위협에 필요하다면 적절한 시기에 우리만의 위협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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