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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변동성 계속된다.. 미국·신흥국 시장에 투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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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더투자운용,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에너지·소재에 주목"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슈로더투자운용은 올해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면서 미국과 신흥국 시장투자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조언했다.


버지니 메소뇌브 슈로더 글로벌주식총괄은 3일 발표한 ‘2012년 글로벌 주식투자자를 위한 10가지 팁’을 통해 “올해 유럽지역 재정위기 이슈,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 미국 등 세계 곳곳에서 치러지는 선거 영향으로 1분기에 주식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의 불확실성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며 주식시장은 거시경제 소식에 따라 반응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단기 반등에 대비하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FRB), 유럽중앙은행(ECB), 중국 인민은행의 제무제표와 국채 이슈를 예의 주시할 것을 권했다.


그러나 메소뇌브 총괄은 “경기 민감종목에 대한 투자를 완전히 배제하지는 말라”면서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에너지·소재업종 등 경기순환 민감 종목에 기초를 두고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라”고 말했다.


그는 “올 한해 신흥국 시장은 인플레이션 수준 하락에 따라 통화정책이 완화될 것”이라면서 “신흥국 시장 주식이나 선진국 내 신흥시장 투자비중이 큰 기업 주식에 투자하라”고 언급했다. 또 “미국의 경제 회복속도는 더디지만 유럽보다는 빠르다면서 미국 주식에도 충분히 투자하라”고 덧붙였다. 또 유로화 약세 등 통화 이슈도 호재로 평가했다.


메소뇌브 총괄은 “주식시장에 불확실성이 팽배하고 주가와 펀더멘털 간 괴리감이 나타날 때가 좋은 투자기회”라면서 펀더멘털과 투자종목의 실적전망을 집중적으로 판단하라고 조언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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