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의 매수로 소폭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47분 현재 코스닥시장은 전장보다 2.03포인트(0.39%) 오른 524.1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89억원 규모의 순매도다. 기관투자자들은 총 26억원 수준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은 153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이날 씨앤케이인터내셔널은 최대주주의 담보주식 장내처분 소식에 급락했지만 이후 반등해 3.93% 상승하고 있다. 미스터피자도 회계처리기준 위반에 따라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지만 8.28% 올라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종목별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0.80% 상승하고 안철수연구소 역시 1.63% 오름세다. SK브로드밴드도 3.68% 강세다. CJ오쇼핑과 서울반도체 등은 각각 0.47%, 0.39% 하락세다.
업종 중에서는 종이목재업종이 2.46%로 강세다. 통신서비스업종과 운송업종도 각각 2.26%, 2.13% 오르고 있다. 반면 기타제조업종과 비금속업종은 0.75%, 1.80% 하락세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484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종목 2개와 더불어 432개 종목은 하락세다. 86개 종목은 시세변동 없이 보합이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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