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자마스터스 첫날 7언더파, 유소연과 서희경 1타 차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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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이보미(24)의 2012시즌 첫 출발이 상쾌하다.
이보미는 2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로열파인스골프장(파72ㆍ5954m)에서 개막한 RACV호주여자마스터스(총상금 50만 호주달러) 첫날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선두에 나섰다. 보기 없이 버디만 무려 7개를 솎아내는 '퍼펙트 플레이'다.
선두권에는 'US여자오픈 챔프' 유소연(22ㆍ한화)과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 서희경(26ㆍ하이트)이 1타 차 공동 2위(6언더파 66타)에 포진해 1라운드부터 한국낭자군이 유럽 무대를 점령한 모양새다. 지난해 KLPGA투어 3관왕 김하늘(23ㆍ비씨카드)은 그러나 공동 62위(이븐파 72타)에 그쳤다.
지난해 16세 7개월의 나이로 LPGA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렉시 톰슨(미국)이 공동 5위(5언더파 67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29일 뉴사우스웨일스오픈에서 남녀 프로골프대회를 통틀어 세계 최연소우승 기록을 갈아치운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4ㆍ한국명)는 공동 22위(2언더파 70타)에 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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