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자마스터스 2일 개막, 유소연과 서희경도 '출사표'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넘버 1' 김하늘(23ㆍ비씨카드ㆍ사진)이 2012시즌을 호주에서 출발한다.
김하늘은 오는 2일(한국시간)부터 호주 퀸즐랜드주 로열파인즈골프장에서 4라운드로 치러지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호주여자마스터스(총상금 50만 호주달러)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대상과 상금왕, 다승왕 등 '3관왕'에 등극한 뒤 곧바로 호주로 떠나 지옥의 동계훈련을 마무리해 기대치도 높다.
올해는 KLPGA투어는 물론 이번 대회를 비롯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주요 대회에도 출전 자격을 확보해 다양한 국제대회 출전으로 세계무대 진출의 경험을 쌓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은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의 '깜짝 우승'으로 당당하게 올해 LPGA투어에 입성하는 유소연(22ㆍ한화)을 비롯해 '타이틀홀더스 챔프' 박희영(24)과 서희경(26ㆍ하이트), 이보미(24) 등의 빅스타들이 동반 출전한다.
지난해 LPGA투어 나비스타클래식과 LET 두바이레이디스마스터스에서 각각 최연소 우승 기록을 수립한 렉시 톰슨(미국)이 등장해 열기가 뜨겁다.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와 소피 구스타프슨(스웨덴) 등 유럽의 강호도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J골프에서 3, 4라운드를 생중계한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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