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회사채 팀장은 재공모 들어가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한국은행은 외자운용원 투자운용부장으로 김의진 삼성자산운용 상무를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김 투자운용부장 내정자는 중앙대 경학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와 중앙대에서 각각 경영학 학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경제연구소 창립 멤버로 입사한 뒤 삼성생명·삼성자산운용 등을 거쳤다. 재무분석사(CFA) 및 재무위험관리사(FRM) 등 전문 자격과 자산운용 실무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김의진 투자운용부장 내정자는 민간 부문에서 25년 이상 근무한 채권운용 전문가로 앞으로 한은의 외화자산 운용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은은 투자운용부장과 함께 글로벌회사채 팀장 공모를 추진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해 재공모하기로 했다.
글로벌회사채 팀장의 주요 직무는 ▲글로벌 회사채 운용 ▲투자전략 및 기법 개발 ▲회사채 신용분석 등이다.
계약기간은 오는 3월(잠정)부터 3년이며 계약이 끝나면 재계약도 가능하다. 보수 등은 한국은행 팀장급이나 그 이상으로 대우할 계획이다.
한은 내외부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 자격은 다음 요건을 모두 갖춘 자다.
먼저 글로벌 회사채시장에 대한 전문지식과 실무 경험을 갖춰야 한다. 해외 채권 및 주식 운용 분야에서 우수한 업무 실적이 있는 자와 CFA·FRM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 및 영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둘째로 국내외 금융기관이나 국제금융기구의 금융·투자 관련 분야에서 5년 이상 종사한 자여야 한다.
셋째로 공익을 우선시하는 사명감과 도덕성을 갖춰야 하며 넷째로 한은 인사관리규정상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국적은 내국인(복수국적자 포함)에 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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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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