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IBM이 독일에서 약 8000명을 감원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IBM 노조 대표 버트 스타크가 IBM이 독일에서 약 8000명 감원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스타크는 이날 전화 인터뷰에서 "IBM이 대규모 퇴직수당 제공 없이 이와 같은 대규모 감원을 할 것이라고 생각치는 않는다"며 "IBM이 독일에서 대규모 감원을 하려면 노조와 협상을 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IBM의 피터 게데만 대변인은 감원 규모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그는 e메일을 통해 "인력 재조정 규모도 사업의 일부"라며 "우리 사업의 경쟁 속성상 인력 계획의 세부사항을 공개적으로 논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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