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인실적 증가율 17.8%..예년과 비슷한 수준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지난해 카드승인 실적이 직전해와 비슷한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1일 여신금융협회에 다르면 지난 한 해 국내 카드승인실적은 458조8000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1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카드승인실적은 2008년 금융위기 여파로 2009년에 증가율이 10.6%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2008년 18.1%, 2010년 17.0%, 올해 17.8% 등 비슷한 수준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여신협회는 "소비자 물가와 GDP상승으로 인한 명목사용액이 증가했다"며 "지난해 취업자 수와 고용률 등 고용지표가 크게 개선됐다는 점도 승인실적 증가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신용카드의 가맹점 수가 늘고,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신용카드의 사용 비중을 늘렸다는 점도 카드 승인실적 증가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1월 208만6000개이던 신용카드 가맹점 수는 올 1월 222만6000개로 집계됐으며, 민간 소비지출 대비 신용카드의 사용비중도 2009년 52.8%에서 2010년 57.0%, 지난해 3분기 61.3%로 확대됐다.
각종 세금을 신용카드로 납부한 실적이 늘어났고, 유류보조금·자녀교육·임산부 지원 등 정부 지원금을 보조하는 방식이 현금 지급에서 카드 결제대금 지급으로 바뀌었다는 점도 승인실적이 늘어난 이유다. 각종 바우처 카드는 2009년 253만매에서 467만매로 늘었으며 하이패스카드 또한 같은 기간 324만매에서 693만매로 늘었다.
한편 금융당국은 지난해 7월 말에는 신용카드사의 외형확대 억제 정책, 12월 말에는 직불형 카드의 이용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최근 신용카드 사용 억제정책 등으로 큰 폭의 카드실적 증가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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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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