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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비리연루 금감원 간부 체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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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검사편의 제공 명목으로 토마토저축은행에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금융감독원 간부가 체포돼 조사 중이다.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31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김모(48) 금감원 부국장 검사역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합수단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7년 1월경 검사편의 제공 대가로 토마토저축은행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금품수수 여부 등을 조사해 혐의가 확인 되는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검찰이 토마토저축은행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체포한 금감원 간부는 김씨가 두 번째다.

앞서 합수단은 토마토저축은행으로부터 마찬가지 명목으로 2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정모(52) 전 금감원 부국장 검사역을 구속기소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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