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LG전자와 히타치플랜트테크놀로지의 수처리 사업 합작법인 '엘지-히타치 워터 솔루션 주식회사'가 2월1일 공식 출범한다.
합작법인 대표이사는 이영하 사장(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겸임)이 맡고,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히타치플랜트테크놀로지 카와이 히데나오 집행임원이 담당한다.
사업영역은 공공 상·하수처리 및 재이용, 산업용수 공급, 산업폐수 처리 및 재이용 관련 설비와 시설의 기획, 설계, 설치·시공 사업 등이다. LG전자가 51%, 히타치플랜트테크놀로지가 49%의 지분구조를 갖게 됐다.
합작법인은 초순수(初純水), 순수(純水) 및 폐수처리 설비를 일괄수주계약(Turn-key)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500조원 규모인 전세계 수처리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시장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난해 LG전자가 인수한 수처리 운영관리(O&M) 회사인 '하이엔텍'과 공동 프로젝트도 진행 예정이다.
이 대표는 "LG전자의 수처리 여과 막(멤브레인) 핵심 기술 및 글로벌 영업망과 히타치플랜트테크놀로지의 다년간 검증된 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전세계 수처리 시장에서 선두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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