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한국전력공사와 LS산전이 국내 최초로 지식경제부로부터 지능형전력망 사업자로 등록됐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는 31일 지능형전력망 기반구축사업자 1호로 한국전력공사가, 지능형전력망 서비스 제공사업자 1호로 LS산전이 각각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공사는 지능형전력망을 이용하여 전기를 공급하거나 전력계통의 운영에 관한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 지능형 전력망 서비스 제공사업의 3개 분야인 수요반응, 전기차 충전, 기타 서비스 제공사업 모두에 대해 사업자 등록을 한 LS산전은 관련 서비스 제공 사업이 가능해졌다.
협회는 두 기업 외에 GIMCO, 한국전력거래소가 지능형전력망 기반 구축 사업자로, 금호ENG, 우암코퍼레이션, GIMCO, 씨브이네트, 하이텍이피씨, 우진산전, 벽산파워, LG CNS 등이 지능형전력망 서비스 제공 사업자로 등록했다고 전했다.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그리드 구축 경쟁이 치열한 시점에서 국가적으로 국내 스마트그리드 산업 촉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관련 법률과 사업자 등록에 대한 기반을 마련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산업계의 투자와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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