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일부터 의료취약계층 및 장애인 등의 만 12~36개월 유아 대상 A형간염 무료 예방접종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2월1일부터 보건소 2층 예방접종실에서 취약계층 유아들에게 A형간염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무료 접종 대상은 의료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과 장애인 자녀와 장애아, 쌍둥이로 만 12~36개월 이하 유아로 한정된다.
또 정부 출산정책에 맞춰 모든 가정의 셋째 아이부터도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단, 서울시 거주자가 대상이나 예산지원 범위에 따라 관내 주민이 우선접종 대상이 된다.
대상자들은 보건소에서 생후 12개월이 지난 뒤 1차 접종을 하고 12개월 경과 후 추가로 접종하는 등 2차례에 걸쳐 접종을 받게 된다.
접종을 원하는 경우 보건소방문 시 의료보험증, 보호자 외국인 등록증, 장애인증, 가족관계증명서 등 본인에게 해당하는 관련서류를 지참하면 된다.
고향숙 건강증진과장은 “A형간염 무료예방접종의 대상인지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하며, 대상자 외 일반 유아는 병ㆍ의원에서 접종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A형간염은 감염될 경우 피로감, 고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으로 최근 몇 년간 환자 발생률이 증가하여 제1군 감염병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예방접종을 하면 95%이상이 항체가 형성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영등포구 건강증진과(☎2670-4744)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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