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STX그룹은 올해 경영 화두로 '책임경영'을 제시하고 '내실경영을 통한 안정 성장'을 이뤄나가기로 했다. 또 올해 경영목표로 수주 43조원, 매출 33조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STX는 이를 위해 ▲영업수주 및 마케팅 총력 ▲경영효율성 혁신을 통한 수익성 개선 ▲제조 경쟁력 강화 ▲비전 2020 달성을 위한 기반 정착 ▲미래를 위한 인재 육성이라는 '5대 중점 실천과제'를 마련해 추진한다.
기존 사업의 효율성 향상과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그룹의 '비전 2020' 달성을 위한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STX는 지난해 4월 말 출범 10주년 기념식과 함께 STX그룹 비전 2020을 발표, 자원ㆍ에너지 부문과 플랜트ㆍ건설 부문을 미래 신성장동력의 중심축으로 육성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중동 등 새로운 해외 시장에 진출, 플랜트 및 건설 분야의 사업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 10년간 STX그룹 성장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 온 조선ㆍ기계, 해운ㆍ무역 사업의 경영구조 혁신도 이뤄냄으로써 종합중공업 기업으로서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까지 이뤄낸다는 전략이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특별한 준비가 있어야 특별한 성취를 이룰 수 있다"며 "우리의 치밀한 준비가 머지않은 미래, 세계 곳곳의 다양한 기회를 만나 자랑스러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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