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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만 "故 김근태 지역구, 야권연대로 단일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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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부인 인재근 여사, 지역구 출마 고려중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이백만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30일 “김근태 의장이 활동한 서울 도봉갑 지역은 야권 연대의 상징으로 통합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는게 어떨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전 수석은 통합진보당 예비후보로 고(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고문의 지역구인 도봉갑에 출마표를 던졌다.


통합진보당 예비후보인 이 전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에 출연, “김근태 의장님은 돌아가시기 직전에 2012년을 점렁하라고 유지를 남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김근태 상임고문의 부인인 인재근 여사가 서울 도봉갑에 출마한다는 보도에 대해 “인재근 여사님은 참 훌륭한 분”이라면서도 “김 의장이 알다시피 돌아가기 직전에 민주진영과 진보진영의 통합을 위해 애를 쓰셨다. 그렇다면 김 의장이 활동하셨던 도봉갑 지역은 통합진보당후보로 단일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봉구 갑 출마 동기에 대해서 그는 “저의 총선 출마 이유는, 정치입문과 동기가 똑같다”며 “솔직히 말해, 이명박 정권에 복수하려는 심정에서 정치에 입문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억울한 서거는 이명박 대통령 정권에 의한 정치적 타살이라고 저는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후보 단일화의 해법에 대해 묻자 “어렵다고 문제를 안 풀면 안된다”면서 “야권 단일화는 국민의 간절한 열망이자 소망이고 추상같은 명령”이라고 답했다.


앞서 인재근 여사가 4월 총선에서 김 전 고문의 지역구에 출마키로 했다고 한 언론은 보도했다. 인씨는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김 전 고문의 유지인) ‘2012년을 점령’하기 위해서 뭔가를 하겠다”고 했다. 인씨는 김 전 고문의 49재인 (2월 16일)가 지난 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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