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30일 LG하우시스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기존 건자재 사업부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7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원용진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LG하우시스는 LG화학과 분사 이후 국내 주택건설경기 부진의 장기화 되면서 매출비중 60% 이상을 차지하는 건축자재 부문에서 매출 성장이 정체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009년 4월 LG화학 산업재사업본부가 인적 분할된 국내 최대의 건축장식재 전문기업이다.
원 애널리스트는 "다만 올해는 그동안 투자를 확대해 왔던 친환경 에너지절감 건자재 신사업에서 실적이 가시화 될 것"이라며 "건축자재 사업부문의 매출 및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LG하우시스가 생산하는 창호 및 벽지, 바닥재, 인테리어 마감재 등 건자재 제품은 일반적으로 아파트 입주를 3~6개월 앞둔 시점부터 건설현장에 납품·설치되고 있다.
그는 "건자재 관련 기존사업의 실적은 아파트 입주물량의 추세적 반등이 기대되는 2013년보다 6개월 앞선 올해 하반기를 저점으로 턴어라운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