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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대 일간지 기자 4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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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영국 최대 일간지 기자들이 뇌물제공 관련 혐의로 체포됐다.


영국 경찰은 28일(현지시간) 경찰에 대한 뇌물 제공 관련 혐의로 영국 일간지 '더 선'의 전ㆍ현직 기자 4명을 비롯해 경찰관 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런던경찰국은 성명을 통해 부패 혐의와 공무원의 부정행위를 사주 및 지원, 모의한 혐의로 이들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들의 자택과 '더 선' 런던 사무실도 수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수사는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 계열의 뉴스오브더월드의 전화 음성메시지 해킹 사건에 대한 수사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화해킹은 영국 언론의 비윤리적 취재 관행을 보여준 사건으로 뉴스오브더월드가 폐간된 데 이어 같은 계열 최대 일간지인 더 선으로 확대되면서 머독제국은 더욱 곤경에 처하게 됐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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