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한국외국어대학교가 2012학년도 등록금을 2.2% 인하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한국외대는 4차에 걸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연 끝에 학교와 학생측의 전격합의로 신입생 및 재학생의 등록금 인하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교내장학금도 지난해 대비 1.8% 늘려 약 24억에 달하는 장학금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철 총장은 "대학의 교육여건 확충을 위해 최소한의 재정확충이 불가피하지만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완화를 위해 등록금 2.2% 인하와 함께 교내장학금으로 24억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등록금 인하를 통해 올해 한국외대 등록금은 외국어·인문계열의 경우 한 학기 당 336만원이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전국 주요사립대학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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