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서울시의 교통비 인상과 관련해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27일 소비자단체협의회 7개 회원(소비자시민모임, 한국소비자연맹, 전국주부교실중앙회, 한국부인회총본부, 한국소비생활연구원, 한국소비자교육원, 한국YWCA연합회) 단체는 서울시의 예고없는 전철·시내버스 요금 인상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높은 물가여건으로 서민생활의 어려움이 크고 대중교통 요금은 서민생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서울시는 전철·시내버스 요금 동결하라"고 촉구했다.
이하는 성명서 전문.
<서울시 교통요금 인상에 대한 성명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 김재옥)의 7개 회원 단체(소비자시민모임, 한국소비자연맹, 전국주부교실중앙회, 한국부인회총본부, 한국소비생활연구원, 한국소비자교육원, 한국YWCA연합회)는 서울시의 예고없는 전철ㆍ시내버스 요금 인상에 대해 반대한다.
최근의 높은 물가여건으로 서민생활의 어려움이 크고, 대중교통 요금은 서민생활에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을 고려하여 서울시는 전철, 시내버스 요금 동결을 통해 고통을 함께 부담해야 한다.
서울시는 우선적으로 공공기관ㆍ시내버스 회사의 경영합리화 노력을 선행하여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할 것을 촉구한다.
2012. 1. 27
소비자시민모임, 한국소비자연맹, 전국주부교실중앙회, 한국부인회총본부, 한국소비생활연구원, 한국소비자교육원, 한국YWCA연합회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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