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예탁결제원(KSD)을 통한 증시관련 대금이 5년새 2.6배 불어났다.
27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증시관련대금은 9514조원으로 전년대비 43% 증가했다. 지난 2007년 3609조원에서 2009년 6000억원대로 올라선 후 지난해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
채권기관 결제대금의 증가(61%)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이는 지난해 6월 금융위원회의 '금융회사간 단기자금시장의 구조적 개선방안'에 의해 환매조건부채권(RP) 결제대금이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평가됐다. 개선방안의 골자는 제2금융권의 단기자금 조달·운용은 기관간 RP 및 기업어음(CP)시장으로 단계적인 유도를 하겠다는 것이었다.
증시관련대금의 종류별 규모는 주식·채권 등의 매매결제대금 8176조원(86%), 예탁채권원리금 857조원(9%), 집합투자증권대금 434조원(5%)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자금의 86%에 달하는 매매결제대금의 구성은 채권기관 결제대금(7210조원)이 88%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주식기관결제대금(624조원)은 8%, KRX국채결제대금(191조원)과 KRX주식 등 결제대금(151조원)은 4%로 집계됐다.
☞예탁결제원을 통한 증시관련대금= 예탁결제원 업무를 통해 처리된 자금을 말하며, 채권·주식 등의 매매에 따른 결제대금, 예탁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주가연계증권(ELS) 등의 원리금, 펀드의 설정·환매·분배금, 예탁주식의 배당금·단주대금·유상청약대금 등의 권리대금과 기타 증권대차·담보콜관련대금 등이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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