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2012 글로벌 지속가능 100대기업’ 발표
전 세계 철강사중에서 유일, 삼성전자는 73위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캐나다 경제전문지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한 '글로벌 지속 가능경영 100대 기업'에서 30위에 올랐다.
다보스 포럼은 2005년부터 전세계 지속가능성 연구기관의 평가를 토대로 전세계에서 지속가능성이 가장 우수한 기업 100개사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올해 한국 기업으로는 포스코의 30위에 이어 삼성전자가 73위로 이름을 올렸다.
30위는 국내 기업중 가장 높은 순위이며, 전 세계 철강업계에서도 포스코만이 유일하게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덴마크의 제약회사인 노보노르딕이 차지했고,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21위, 히타치화학이 28위를 기록했다.
코퍼레이트 나이츠는 지난 2005년부터 전 세계 3500여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우수 100대 기업을 선정·발표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다양성, 안전 효율성,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혁신역량, 임직원 채용·고용유지, 에너지·온실가스·수자원 효율성 제고 등 11개 주요 성과 지표로 구성된다.
포스코는 지난해 매출액이 직전연도 대비 20%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t당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용수 사용량은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또한 슬래그를 해양 갯녹음 복원에 활용하는 등 부산물 부가가치 향상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것이나 철강업계 최초로 2010년부터 매년 탄소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투명한 정보공개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2004년부터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연속 7년간 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SAM-DJSI) 평가에서 글로벌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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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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