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코스닥시장이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 덕분에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25일 코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4.98포인트(0.97%) 오른 516.45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 강세는 외국인이 이끌었다. 개인은 총 67억원 규모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관은 오후 장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 89억원 규모 매도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외국인은 169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서 지수를 방어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테마주들은 정치권에서 모바일 투표제 도입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다시 강세를 기록했다. 인포뱅크는 전날보다 14.94% 오른 상한가로 마감했고 필링크도 가격제한폭까지 솟구쳤다. 가비아는 9.13% 강세를 선보였다.
시가총액상위주 중에서는 CJ오쇼핑과 에스에프에이만 소폭 약세를 기록하고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1.72% 올랐고 서울반도체와 메디포스트도 각각 3.89%, 2.28% 강세였다. 안철수연구소는 0.95% 소폭 반등했다.
업종 중에서는 오락문화업종이 3.55% 강세로 두각을 나타났다. 정보기기와 제약업종 역시 각각 1.85%, 1.78% 상승세를 기록했다. 섬유의류업종과 건설업종만이 각각 0.12%, 0.13% 떨어져 유일하게 약세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3개를 포함한 617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한 321개 종목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83개 종목은 시세변동 없이 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