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기술력이 있는 유망한 중소 식품 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15년까지 전라북도 익산에 조성하는 국가 식품 클러스터에 '식품 전용 임대형 공장'을 설립키로 하고 설립 기본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기본 계획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용수 공급이나 폐수 시설과 같은 식품 산업 특성을 반영한 식품 전용 임대형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착공은 내년이다.
이 공장에는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등 다양한 식품 안전 시설을 갖춰 입주 식품 기업의 제품이 HACCP 인증이나 GMP 인증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창의적인 기업과 ITㆍBT 등 첨단기술과 결합한 융ㆍ복합 식품 기업을 우선 입주시킬 방침이다.
매년 입주 기업의 성과를 평가해 우수 기업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임대형 공장을 졸업한 후에도 일정 기간 종전의 지위를 유지토록 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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