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렛·해외사업 강화를 통한 공격적 매출 목표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백화점이 올해 14조원의 매출 목표를 내놓았다.
25일 롯데백화점은 올해 1개의 백화점과 2개의 아웃렛을 국내에 오픈하고, 해외에서는 3개의 백화점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난해 보다 16.6% 늘어난 14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롯데백화점이 국내 시장에서 가장 힘을 싣는 분야는 아웃렛이다. 10월에 충남 부여에 프리미엄 아웃렛을 개장하고, 12월에는 청주에서 도심형 아웃렛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 기존에 운영중인 광주 수완점과 김해점은 영업면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사업도 힘을 싣는 분야 중 하나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9월 중국 톈진문화중심점 개장을 시작으로 12월 중국 웨이하이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점을 잇따라 개점한다. 국내에서는 5월에 평촌점을 오픈한다.
또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프리미엄 온라인몰도 오는 3월말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오픈 예정이었던 프리미엄 온라인몰 사업은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오픈 시간을 미뤘다는 전언이다.
의류사업도 확대한다. 롯데백화점은 직매입을 통한 제품을 늘리고, 자체 브랜드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디자이너 발굴·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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