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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원 "자영업 경기지표 개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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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금통위 의사록 공개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체감 경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자영업 부문의 경기를 파악할 수 있는 별도의 지표를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5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지난달 8일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이날 한 금통위원은 "올해 들어 중소기업대출에서 소호(SOHO: 소규모 자영업자)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상승한 것은 자영업자들이 경기 부진으로 인해 생계형 차입을 늘렸기 때문으로 판단되므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른 금통위원은 "경제전망 모델은 우리가 궁금한 것을 모두 답할 수 없으므로 우리가 궁금한 것을 답할 수 있도록 모델을 개선해야 한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통계의 장기 시계열이 적은 점 ▲장·단기 시계열 간의 일관성이 적은 점 ▲대외적인 여건에 취약한 경제구조를 지니고 있는 점 때문에 중기나 장기 전망 모델을 만드는 것에 어려움이 있음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위원은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대신 지급준비율 변경 등 다양한 정책 대안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은은 올해 미국 경제는 회복세를 보이는 반면 유럽은 경제가 침체되는 탈동조화(디커플링) 현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일부 금통위원은 유럽 재정위기가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파급된다면 미국과 유럽 경제가 동시에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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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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