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민주통합당 천정배 의원이 24일 19대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히면서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과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천 의원은 이날 "수도권에 출마한 한나라당 후보 가운데 가장 센 인물과 맞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정 전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라며 "동작을에서 승리해 수도권 승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천 의원은 조만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마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경기 안산 단원갑이 지역구인 4선의 천 의원은 지난해 8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19대 총선에서 안산에서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동작을은 천 의원과 정몽준 전 대표,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의 민주통합당 이계안 전 의원, 중앙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민주통합당 허동준 전 부대변인, 진보신당 김종철 부대표가 맞붙게 됐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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