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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⑪]금호건설, ‘수주·매출·원가율’ 기본부터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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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신성장동력 깃발’을 들다 ⑪… ‘정상화 2013 도약 2016’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기옥 금호건설 사장은 올초 신년사를 통해 ‘본업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에서 ‘기본기’를 돌파구로 삼겠다는 의미다. 특히 기 사장은 수주, 매출, 원가율을 건설업의 기본으로 정했다. 이 3가지 목표를 달성해야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남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자금관리로 공격이 아닌 ‘내실화’를 택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해 신규분양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1조6581억원이라는 수주고를 올린 것을 감안하면 성장세 유지가 가능하다는게 기 사장의 설명이다.

이렇다보니 금호건설의 2012년도 경영 포트폴리오는 장기적인 시각에 맞춰져있다. 기 사장은 “세계적인 기업들도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와 수요를 읽지 못해 하루 아침에 도태되는 사례는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며 “장기적인 노력과 투자를 통해 신수종 사업을 적극 추진해야한다”고 밝혔다.


◇내실=기본기

금호건설은 부문별 사업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유동성과 안정성 확보를 꼽았다. 무엇보다 보증 PF사업장을 정리하고 사업부지 매각 등 PF규모를 축소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로 했다. PF없는 사업개발, 매출채권 회전율 확보가 경영 내실화로 연결되는 이유에서다.


구체적으로는 프로젝트별 현금 입출금 관리를 강화한다. 주택사업 보증손실 최소화와 미분양 해소에도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성과가 미진한 사업장은 바로 대처에 나선다. 조기경보 시스템을 활용한 것으로 신용등급 상향, 보증한도 확대를 통해 수주 기반을 다진다는 복안이다.


내실화를 다지기 위한 선결과제로는 수주역량 강화를 지목했다. 기 사장은 “건설 발주물량은 매년 줄어드는 반면 최저가낙찰제의 비중은 매년 확대되는 만큼 프로젝트 선별과 경쟁력 있는 단가를 제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내 주택사업 역시 경영 내실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올해 주택공급 물량은 총 3437가구로 433가구 공급에 그친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었다. 하지만 사업성이 확보된 재개발 물량이 포함돼 안정성에 기반을 뒀다. 우선 4월에는 돈암5구역에서 재개발 물량 490가구(일반 81가구)를 내놓는다. 익산 신동 731가구(일반 260가구)도 같은달 선보인다. 8월에는 평택 현촌에서 2215가구를 쏟아낸다. 2008년 이후 금호건설이 내놓은 물량 중 가장 큰 규모다.


◇해외사업 비중… 2015년 30%


해외사업은 거점지역으로 자리잡은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통해 진행된다. 2015년까지 해외사업 비중을 30%까지 늘리겠다는 중장기 전략이 큰 틀이다.


특히 베트남은 호치민과 하노이 전 지역에서 사업기반을 확보한 만큼 점진적인 영업기반을 확충하기로 했다. 고급건축물과 초고층 빌딩 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주요 도시를 바탕으로 인접국가와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에 고속도로, 병원, 국도 등의 원조자금(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공사에도 참여한다. 토목, 민자,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로의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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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시장 역시 기술력을 인정받은 지역을 발판으로 삼았다. 두바이 월드센트럴공항 여객터미널 마감공사, 아부다비 국제공항 관제탑 등 국내외 공항 프로젝트에서 기술력을 입증받은 덕분이다. 현재 금호건설은 항공사업 민간사업단을 구성해 중동시장에서의 공항사업 선점을 위한 전략을 마련 중에 있다.


기 사장은 “올 한해동안 경영 내실화를 다짐으로써 안정적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2013년에는 경영정상화에 돌입할 방침”이라며 “정상화 2013 도약 2016 달성을 위해 Passion과 Creativity라는 핵심가치를 치밀하게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성장동력⑪]금호건설, ‘수주·매출·원가율’ 기본부터 챙긴다 금호건설이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고급 주거단지 ‘선라이즈 시티 플랏 V(Sunrise city - Plot V)’ 공사 현장 / 금호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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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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