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HMC투자증권은 20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올해 성장률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병태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는 스포츠게임의 경우 호조를 보였으나 다른 사업영역은 아쉽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2012년 성장률은 14.1%로 과거 2년 대비 큰 폭으로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계절성 요인에 따른 실적변동도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분기대비 1.4% 증가한 1773억원, 순익이 20.9% 증가한 30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피파온라인2는 전분기대비 두자리수 성장을 이어가며 강세를 보였으나 스페셜포스·AVA 등 1인칭슈팅 게임들은 전반적으로 부진하고 해외 매출액도 계절적 비수기 효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위해서는 신작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주요 타이틀 계약관계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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