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신한은행은 앞으로 일본 현지법인인 SBJ(Shinhan Bank Japan)가 받은 예금을 현지에서 운용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금까지 SBJ에서 받은 예금 일부를 송금 받아 한국 내에서 운용해왔다.
그러나 일본 금융당국이 지난해 말 "SBJ에서 받은 예금을 한국에서 운용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지적함에 따라 이 예금을 SBJ에 상환하기로 했다.
신한이 SBJ에서 받은 예금을 송금 받아 운용 중인 금액은 20억 달러 수준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신한은행의 외화유동성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보유 외화자금이 많고 단계적으로 상환하는 것이라 일본 자금을 SBJ에 갚더라도 외화유동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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