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코스닥시장이 뚜렷한 주도주를 찾지 못하고 513선 까지 떨어졌다.
18일 코스닥시장은 전장보다 6.38포인트(1.23%) 내린 513.20으로 3거래일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날 기관투자자들은 282억원 규모 순매도를 진행해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억원 규모의 순매수만 기록했다. 시장하락에 저점매수를 노리는 개인투자자들이 유입돼 388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업종 중에서는 일반전기전자·금융·제약업종만 각각 1.74%, 1.11%, 0.02% 상승세를 기록했고 나머지 업종은 전부 약세를 보였다.
뜨겁게 달아오르던 정치테마주도 이날은 힘을 쓰지 못했다. 안철수연구소는 3.19% 하락했고 아가방컴퍼니와 보령메디앙스도 각각 6.10%, 4.58% 약세를 기록했다. '친노테마주'로 떠오르던 영남제분과 바른손도 각각 5.46%, 11.04% 급락했다.
시가총액 10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만이 2.76%, 0.43%, 0.30%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7개를 포함한 294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한 668개 종목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58개 종목은 시세변동 없이 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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