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킴 낸시랭 등 재기발랄 작가들의 톡톡튀는 수작들 풍성
[이코노믹 리뷰 최재영 기자]
한화건설은 성수동의 주상복합 갤러리 포레 지하2층에 위치한 ‘아틀리에 아키’에서 17일부터 2월10일까지 ‘드래곤 인 유어 룸(Dragon in your room)'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흑룡해인 임진년 설을 앞두고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팝아트 특유의 톡톡튀는 표현들이 눈길을 끄는 수작들이다. 국내의 젊은 작가 17명이 재기발랄하게 표현한 용의 다양한 형상이 2012년 새해의 여러 모습들을 떠올리게 한다. 작품들은 부귀와 풍요를 의미하는 길조의 수호신보다 상큼하고 재기 발랄한 장난감처럼 친근하게 표현된 점이 특징이다.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들은 최근 새롭게 부상해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마리킴과 엉뚱한 매력으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낸시랭을 비롯해 강영민, 김노암, 김일동, 더잭, 밥장, 배주, 산타, 신창용, 아트놈, 임지빈, 정연연, 찰스장, 천성길, 후디니, 홍명화 등이 차세대 유망작가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한편 갤러리아 포레에서는 이번 전시에 이어 오는 4월에도 국내외 톱 갤러리 35곳이 참여하는 ‘고품격 아트페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코노믹 리뷰 최재영 기자 som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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