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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나도 거북이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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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나도 거북이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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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새해 벽두부터 '슬로플레이'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데….

AP통신은 18일(한국시간)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ㆍ사진)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슬로플레이가 골프를 죽이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도널드는 "선수와 캐디 모두에게 책임이 있는 일"이라며 "두 번째 퍼팅의 경우 다른 선수가 퍼팅 라인을 읽는 동안 미리 준비만 해줘도 적어도 30초, 1라운드에 무려 35분을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슬로플레이는 지난 주 하와이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 시즌 개막전 현대토너먼트 최종 4라운드에서도 재현됐다. 당시 선두권에 있던 재미교포 케빈 나(28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와 벤 크레인, 웹 심슨, 조너선 버드(이상 미국) 등이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크레인은 예전에 한 시즌에 10차례나 '슬로플레이' 지적을 받아 상금의 1%를 벌금으로 낸 적도 있다.

케빈 나 역시 지난해 한 조사에서 평균 50초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슬로플레이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닉 오헌(호주)이 평균 55초로 가장 느렸고, 장타자 J.B 홈스(미국)도 평균 52초가 걸려 이 대열에 합류했다. 홈스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끝없는 왜글(연습스윙)로도 유명한 선수다. 리키 파울러(미국)가 평균 16초 만에 샷을 마무리해 '가장 빠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그렇다면 아마추어골퍼는 어떨까?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이날 인터넷판에서 자신이 '슬로플레이어'인지 스스로 체크해 볼 수 있는 7가지 항목을 소개했다. 다음과 같다. 카트 안에서 다음 샷을 기다린다. 샷을 할 차례가 돼서야 잔디를 바람에 날려본다. 볼을 찾기 위해 50야드 이상 걸어간 뒤 다시 카트로 돌아와 골프백에서 3번 우드를 꺼낸다.


홀까지의 거리가 243야드인지 245야드인지 확인한다. 거리측정기를 가진 동반자에게 매번 자신의 남은 거리를 물어본다. 그린 위에서 홀까지 10m 이상 남았고, 트리플 보기 퍼트인데도 열심히 퍼팅라인을 살핀다. 동반자로부터 "그린에서 내려와" "지금 뭐하고 있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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