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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2012 핵심역량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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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 42조1000억원 투자 1조9300억원 목표"
신규 채용 6150명..고졸 1200명 채용


한화 "2012 핵심역량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상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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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창립 60주년을 맞는 올해 매출 42조1000억원 달성을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 투자 규모는 1조9300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21% 늘렸다.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 '2012년 경영전략회의'에서 한화그룹은 이 같은 목표를 밝히며, 올해를 '핵심역량 도약의 해'로 설정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위기 우려 상황에서 선제적인 사업구조조정 및 자산 유동화 추진을 통해 경쟁력 강화 및 재무 안정성 확보 중심의 그룹 경영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해 유럽발 재정위기와 선진국의 경기침체, 유화경기 둔화, 건설경기 악화 등에도 불구하고 40조 6000천억원의 매출규모와 2조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올해 매출목표를 전년보다 소폭 상승한 42조1000억원으로 정하고, 투자는 전년 대비 21% 증가한 1조9300억원 규모로 결정했다.


채용은 전년 6000명보다 150여명이 증가한 6150명 규모로 늘렸으며, 특히 최근 우수 고졸인재 채용 확대에 따라 고졸공채 500명, 채용전제형 인턴 700명 등 총 1200명의 고졸 신입사원 채용을 올 3월 중에 실시하기로 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금융부문의 중국,인도네시아 시장 신규 진출 등 글로벌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태양광과 바이오시밀러 등 신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금융부문은 2009년 베트남 보험영업을 시작한 대한생명은 2012년 중에 중국 절강성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M&A를 통해 인도네시아 보험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은퇴시장 공략과 퇴직연금시장 시장점유율을 키워 2020년 신계약 부문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토대로 삼고 있다.


한화손해보험도 손익구조 개선 및 시장내 점유율을 확대하고, 한화증권은 자산관리형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추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융네트워크 브랜드 강화를 위한 통합커뮤니케이션 기능도 더욱 강화할 것이다.


한화케미칼은 201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1만t 규모의 여수 폴리실리콘 공장을 건설 중이며, 이를 통해 폴리실리콘-잉곳-셀-모듈-발전시스템을 포함하는 완벽한 태양광 사업 수직계열화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올해중에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HD203’의 임상3상 완료를 앞두고 있다. 충북오송에 건설중인 바이오 공장은 올 하반기 중 준공할 계획이다.


㈜한화는 산업용 화약 시장에서 몽골,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정밀유도무기체계 사업 등 첨단 방산 분야도 강화한다. 또 그룹의 중점 추진 사업인 태양광 모듈 판매확대 및 해외 태양광 발전소 설립으로 신성장동력 사업을 강화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콘도미니엄의 지속적 리모델링으로 회원 만족도를 제고하고, 한화갤러리아는 고객경험 차별화 및 고객 로열티 증대를 위한 서비스 혁신을 통해 명품관 영역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아울러 한화그룹은 회사내 직급,학력,성별,지역차별을 철폐하고 능력과 성과중심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직무/성과 중심의 인사제도 도입과 조직과 제도를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최금암 경영기획실장은 "올해 그룹 창립 60주년이 되는 해로서 선택과 집중에 기반한 그룹의 경영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며 "계열사별 포트폴리오 전략에 기초해 올 한해의 전략 및 운영에 대한 관리 강화와 더불어 존경받는 기업이 될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체계적인 CSR 전략을 수립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영전략회의는 최금암 경영기획실장이 주재하고, 계열사 대표이사, 경영기획실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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