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18일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 및 아동 100명을 인천 다문화레스토랑으로 초청, '설 맞이 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일부터 SK텔레콤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에 댓글 숫자를 집계해 건당 1000원씩 SK텔레콤이 기부한 성금으로 진행됐다. 총 5402명이 참여해 540만2000원이 마련됐다.
행사 프로그램은 떡국 시식, 윷놀이, 한복 입는 법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인천 SK와이번스 소속의 전병두, 조동화, 한동민 선수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수 SK텔레콤 CSR 실장은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들에게 정겹고 신나는 우리나라의 설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올해도 SK텔레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연계 소셜기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이 지난해 8월부터 매월 1건의 수혜자를 선정해 실시한 행복한 소셜 기부에는 지금까지 5만8000여명의 SNS 이용자가 참여해 총 3500만원이 모금됐다. 모금액은 굿피플 근육병 승현이의 수술, 승가원 환희의 아킬레스건 수술, 지구촌나눔운동 르완다 아이들 책가방 및 학용품 기부, 한국해비타트 민지의 보금자리 마련, 남산원과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어린이 크리스마스 선물 마련 등에 쓰였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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