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정봉주 전 의원이 충남 홍성 이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통합당 '정봉주 구명위원회' 위원장인 천정배 의원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봉주 전 의원이 서울 구치소를 떠나 홍성 교도소로 이감 중에 있다"고 글을 올렸다.
천 의원은 "가족들은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기를 희망했는데 법무부가 이를 무시했다"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현재 정 전 의원은 현재 의왕시의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이에 따라 당 '정봉주 구명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회의를 열어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9일 당 '정봉주 구명위원회' 대변인인 안민석 의원은 "정봉주 전 의원의 이감설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의 '장흥 이감설'은 우석훈 성공회대 교수가 자신의 트위터에 "봉 도사(정 전 의원)를 장흥으로 보낸단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제기됐다.
한편, 정 전 의원의 석방을 촉구하는 ‘나와라 정봉주 국민운동본부’는 지난 16일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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