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부산은행은 설 연휴기간동안 실시하는 전산시스템 교체 작업으로 21일부터 24일까지 자동화기기(ATM/CD)를 포함한 모든 금융거래가 중단된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부산은행의 신용카드나 타행 ATM을 이용한 현금서비스는 이용할 수 있지만 자행 ATM을 이용한 현금거래와 인터넷뱅킹, 폰뱅킹 거래는 불가능하다. 체크카드와 직불카드 이용도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다만 연휴기간 중 긴급한 자금이 필요한 고객은 부산은행 본점과 부전동, 수영, 연산동 등 13개 영업점에서 1인당 100만원에 한해 예금을 인출할 수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동안 세뱃돈이나 결제자금 등이 필요한 고객은 20일까지 준비해 달라"며 "새로운 전산시스템을 통해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네오비스(NeoBS)라 불리는 부산은행의 새로운 전산시스템은 은행이 2년에 걸쳐 5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개발한 차세대시스템이다. 25일 오픈되는 이 서비스는 기존의 인터넷뱅킹이나 폰뱅킹을 24시간동안 중단 없이 더 빠른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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