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AMOLED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최근 주가가 하락한 덕산하이메탈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고 17일 밝혔다.
덕산하이메탈은 최근 올해 예상실적, 경쟁업체의 시장진입에 대한 과도한 우려 때문에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 최근 SMD의 CAPA증설 스케줄이 변화 하면서 AMOLED산업 성장성이 둔화 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정 애널리스트는 "AMOLED산업이 초기 성장국면이기 때문에 2012년에도 SMD가 공격적인 CAPA 증설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독점하고 있는 HTL시장에서 경쟁업체가 지난 4분기부터 진입했지만, 알려진 것과 달리 점유율이 10% 전후에 지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더불어 경쟁업체들의 기술력과 보유 CAPA를 고려할 경우 올해에도 덕산하이메탈의 HTL시장점유율이 80% 이상 매우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 애널리스트는 "과도한 우려에서 촉발된 최근의 주가하락을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전통적인 IT 재고조정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SMD의 5.5세대 라인 CAPA 확대에 따른 AMOLED 공정재료 공급 증가와 반도체재료부문 실적 선전 등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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