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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과학자 암살범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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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이란 정부가 지난주 발생했던 핵과학자의 암살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국회 의장인 알리 라리자니는 이란의 아랍어 방송 알-아람에서 "지난주 이란의 핵과학자 모스타파 아흐마디 로샨을 암살했던 범인들을 체포했다"면서 "이들 암살범의 배후에는 이스라엘과 미국이 있다고"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란 정부는 테러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체포된 암살범 용의자들의 국적이나, 이들의 숫자, 체포과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라리자니 의장은 "현재 사건의 단서를 일부 발견했다"면서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이란의 나탄즈 우라늄 농축시설 책임자로 알려진 로샨은 테헤란에서 출근 도중 폭탄테러로 사망했다. 당시 암살범들은 오토바이를 이용해 차량에 접근해 자석식 폭탄을 로샨의 차량에 부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은 이번 암살에 미국이 개입되어 있다는 주장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스라엘은 암살에 개입됐는지 여부와 관련해 현재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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