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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중단…방통위 긴급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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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방송통신위원회는 16일 오후3시 케이블TV협회가 이날 오후 3시에 KBS2채널을 전파 송출을 중단하며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날 오후5시 예정된 방통위 전체회의는 즉각 방송 재개를 요구하는 시정조치 명령을 논의, 의결할 계획이다.

케이블TV협회는 협회 차원의 서명문을 방통위에 전달한 후 오후2시부터 방송중단 자막방송을 내보냈고 오후 3시부터 KBS2채널의 표준화질(SD)과 고화질(HD) 신호 송출을 전면 중단했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케이블TV협회가 이같은 '행동'에 돌입하면 즉각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 관계자는 "케이블 TV가 정당한 사유 없이 방송을 중단하는 것에 해당되기 때문에 방송법99조를 위반, 시정명령 대상이 된다"며 "방송 중단을 강행하면 바로 방송재기 명령을 내리고, 이마저 이행을 안 하면 영업정지 등 제재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심나영 기자 sn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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